얼마 전 무더위의 시작이라는 초복이 지났습니다. 우리 이웃님들은 초복날 삼계탕이나 닭요리 등을 드셨나요? 저는 늦게나마 마트를 방문했더니 닭이 품절이라는 사태에 놀라서 그냥 나올 수밖에 없었는데요. 요즘 시기가 어디 나가서 외식을 하기엔 조금 이른 감이 있어서 인지 모두들 집에서 초복의 만찬을 즐기신듯합니다. 이토록 더운 여름철이 되면 우리는 보양식으로 더욱 건강에 신경 쓰게 되는데요. 이와 더불어 삼복더위화 함께 여름 보양식 먹는 이유에 대해 오늘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삼복이라 함은 긴 장마가 끝이 나고 드디어 더위가 찾아와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시기를 뜻한다고 합니다. 여름철 아침부터 시작된 푹푹 지는 열기는 해가 뜨면서부터 더욱더 강해지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24절기 중 하지 즉 1년 중 태양의 고도가 매우 높은 날인 6월 21일을 기준으로 세 번째 경일을 초복이라 부르며 네 번째 경일을 중복 그리고 입추 뒤에 오는 경일을 말복이라 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세 말복을 합친 말이 삼복이라고 표현이 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복날의 경우 경일마다 반복이 되어지며 경일이라 함은 10일에 한 번씩 돌아오는 날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초복에서 말복까지의 사이가 20일 정도가 되는 셈이죠. 그러나 말복의 경우 입추 뒤에 오는 것으로써 10일 정도 경일을 건너뛰어 초복에서 말복까지 걸리는 기간이 한 달 정도가 소요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삼복이 이 끝날 때까지 걸리는 날짜가 어떻든 간에 삼복은 소서에서 처서 사이까지 이기 때문에 1년 중 가장 무더운 시기라는 것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삼복더위를 나타내는 이 말은 가장 더운시기를 의미하며 이에 대한 의미 또한 이 때문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삼복더위와 함께 예로 부터 더운 여름철 건강을 더욱 유지하기 위해 여름 보양식을 챙겨 먹곤 했습니다. 이는 동양의 의서 중에도 나타나 있으며 약보 불 여식 보천보만 보불 여식 보라 하는 말을 통해 약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몸에 좋은 음식에 미치지 못한다는 약식동원을 의미한다고도 합니다. 이로 인해 몸이 아프거나 병이 들지라도 약을 먹는 만큼 음식 또한 중요시하게 되었고 그리하여 여름에 보양식을 먹는 이유가 양생 음식이라 하여 건강을 지켜주는 음식의 뜻에서 발달이 되었다고 알려져 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름보양식 먹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이제는 여름 보양식의 종류에 대해서도 알아보아야겠죠? 초복이 되면 가장 많이 찾게 되는 음식이 삼계탕입니다. 이러한 삼계탕 하나에도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있다는 걸 알 수가 있는데요. 여름철 우리는 배탈이 자주 나게 됩니다. 이는 여름철 뜨거운 온도보다 신체 온도가 더 낮아 발생하는 질환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때 선조들은 더운 날이지만 따뜻한 음식으로 기를 보충하고 신체 온도와 바깥 온도를 맞추어 탈이 나는 것을 예방하고자 했답니다.
이때 삼계탕 속에는 주재료인 닭과 인삼 그리고 마늘과 찹쌀 대추등 열의 성질을 띄고 있는 재료들을 넣어 여름철 대표음식으로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모두 체질이 다르고 성향이 다르듯 이러한 보양식도 자신의 체질에 맞게 챙겨 먹어야 합니다. 이로 인해 여름철 가장 인기가 많은 콩국수의 경우에는 혈압이 높은 분들에게 안성맞춤인 보양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콩은 밭에서나는 고기라고 불릴 정도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또한 신진대사를월활하게 할 뿐만 아니라 몸속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과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여름철 대표 보양음식으로 장어가 있는데요. 장어가 체력증진에 좋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익히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리고 장어에는 단백질과 비타민A가 매우 고함량이고 이는 높은 고열량 식품으로 체력증진에 더욱 좋은 음식이라 할 수가 있습니다.
이렇듯 여름보양식 먹는 이유는 각각 다를 수가 있으며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리는 분이라면 다른 어떠한 음식보다 수박이 가장 좋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수박은 수분이 충분한 대표 과일로 체내의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는데 가장 좋으며 이와 동시에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여름철 상하기 쉬운 피부에도 좋으며 리코펜 성분으로 인해 체내 항산화 작용까지도 가능하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꼭 먹어주어야 하는 대표 과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허약해진 신체를 보호하고 이로인한 보양식의 문화가 발달했지만 보양식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전통으로 인해 우리가 여름 보양식 먹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그에 대한 전통은 현대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것으로는 해마다 복달이 되면 삼계탕에는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모습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무더위가 지나가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진하고 걸쭉한 곰탕과 추어탕이 다시금 생각나는것 또한 보양식에 대한 전통이라고 볼 수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대가 흐르고 식단과 음식들이 변화되면서 보양식의 의미는 많이 퇴색되고 있지만 그래도 여름 보양식 먹는 이유와 함께 삼계탕뿐만 아니라 치킨과 여러 가지 요리들을 통해서 보충을 하기도 합니다. 이번 여름은 유독 덥고 습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중복과 말복이 남아있는데요. 오늘 알려드린 여름 보양식 먹는 이유와 그에 대한 유례를 통해 몸보신도 하시고 그로 인해 기운을 얻어 더욱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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