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 2022. 7. 27. 16:18

열대야 극복 하는 방법과 여름철 숙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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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뜨거운 여름밤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저는 원래도 불면증이 심한데 열대야 때문에 더더욱 잠을 못 이루고 뒤척이는 중입니다. 겨우겨우 잠이 들어도 온 몸에 땀이 흘러서 찜찜해서 잠이 깨고 나면 날이 밝을 때까지 잠들기가 너무 힘이 들어요. 며칠 째 잠을 설쳤더니 가뜩이나 더워서 힘든 출근길이 더더욱 멀게만 느껴지는데요. 열대야 극복하는 방법의 1순위로 에어컨을 여름철 내내 틀면 좋겠지만 전기세가 무섭기도 하고, 회사에서 에어컨을 하루 종일 쐬다 보니 오히려 냉방병이 오기도 해서 집에선 피하게 되더라고요.

열대야는 밤 시간대 최저 25도 이상을 웃도는 더위가 밤새 지속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농촌이나 바닷가는 열기가 밖으로 순환되어 열대야가 심하지 않은 반면, 인구가 집중되어있고 아스팔트가 깔린 도시에서 더 심하게 발생한다고 해요. 열기가 높은 빌딩과 아스팔트 도로에서 지표면의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해 밤새 열을 내뿜기 때문입니다. 장마기간이 지나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열대야 현상은 더 심해지는데요. 이 시기를 잘 지나갈 수 있도록 열대야 극복 하는 방법을 알고 계신 분들은 서로 꿀팁을 공유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열대야 극복 하는 방법 중 가장 좋은 건 샤워인 것 같아요. 남자분들은 등목으로도 충분할 것 같은데요. 무더위로 잠을 설치다가 결국은 조금 귀찮아도 샤워를 하고 나면 뽀송해진 기분으로 다시 잠들 수 있었습니다. 샤워를 하실 때는 찬물보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주시는 것이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혈압을 낮춰준다고 해요. 편안한 숙면을 위해서는 체온보다 1~2도 정도 낮은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시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잠들기 전 3시간 정도 전에는 조금 격한 운동을 해버리고 샤워를 하고 쓰러져 잠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녁 시간대에 수영처럼 시원하면서도 칼로리 소모가 많은 운동을 하고 잠자리에 드는 것도 좋습니다.

열대야 극복 하는 방법에 유리한 아이템을 활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저는 침대 매트와 이불에 땀이 젖는 것이 숙면을 너무 방해해서 쿨매트를 구매했습니다. 등이 시원하고 통풍이 잘 되니 약간의 선풍기 바람만으로도 충분히 시원해지더라고요. 한여름철 숙면을 위해서는 필수템이 아닐까 싶은데, 가을바람 불기 전까지는 계속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매트를 사용해보니 효과가 좋은 것 같아 베개도 여름용 쿨베개로 바꿔보았습니다. 머릿속에 땀이 나서 이마나 목뒤로 흘러내려 숙면에 늘 방해가 되었는데, 지금은 상쾌하게 푹 자고 일어난답니다. 알고 보니 사무실 의자도 엉덩이에 땀이 차는 분들은 쿨방석을 애용하시더라고요. 이외에도 실제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꽤 있는 것 같은데 죽부인도 꽤 숙면에 효과적이라고 해요. 얼기설기한 죽부인 사이로 바람이 시원하게 들어와서 여름 침구에 죽부인 하나면 힘겨운 여름밤도 잘 보내실 수 있을 듯합니다.

저녁 시간대에 더위를 피하려고 수박을 많이 드시거나, 수분 섭취를 위해 물을 많이 드시는 것도 숙면에는 피해가 될 수 있어요. 이뇨작용이 활발히 일어나 겨우 잠들었는데 화장실이 가고 싶어 깰 수도 있고, 땀을 더 많이 흘려버려 옷이 다 젖어 잠에서 깰 수도 있습니다. 호두나 바나나같이 숙면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을 드셔주시는 것이 이롭습니다.

열대야 극복 하는 방법으로 제가 자주 애용하는 꿀팁은 얼음수건인데요. 정말 너무 덥고 목 뒤로 땀이 흐르는 여름밤에는 미리 얼려둔 얼음을 봉지에 담아 얇고 긴 수건에 감싸 목에 두릅니다. 얼음이 녹아 이불이 젖을 수 있으니 지퍼락처럼 두껍고 튼튼한 봉지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아요. 요즘은 야외활동 때 쓸 수 있도록 얼려 쓰는 목수건도 나오더라고요. 냉각제가 들어있어 오래 냉기가 유지되고, 방수 재질이라 물기가 흐르지 않으니 냉각 목수건을 사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위에 장마까지 더해진다면 습도 때문에 숨이 막힐 지경인데요. 햇빛 쨍쨍하게 더운 날 보다 장마기간에 잠들기가 더 힘이 든 것 같습니다. 저는 밤시간대에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틀기보다 제습기를 트는 것을 더 추천드리는데요. 제습기를 사용해보시면 습도가 높은 것이 얼마나 여름날 사람을 지치게 하는지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실내 습도는 40~60프로 정도 유지해주시는 것이 좋고, 장마라고 해서 빨래를 집안에 널거나 하시면 실내가 더 굽굽해져 잠이 들기 힘들어지니 참고하시는 게 좋습니다.

여름 시즌에 무조건 차가운 음료를 자주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페인과 당분이 많이 들어있는 커피나 탄산음료를 자주 드시면 여름밤 잠들기가 더 힘들어지실 수 있는데요. 잠이 든다고 해도 질 높은 수면을 취하기 힘들다고 하니 가능하면 미지근한 물을 자주 섭취해주시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얼음물이나 차가운 물을 자주 드시게 되면 위장의 활동을 방해하고 혈액순환을 어렵게 해 소화불량이나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잠옷을 입지 않고 맨몸으로 주무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우리 몸은 자는 동안 체온이 내려가면 현상유지를 위해 더욱 열을 내게 된다고해요. 옷을 벗은 상태로 잠을 자다가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끄게 되면 몸에 일어나는 열감이 더 강하게 느껴져 숙면을 방해하게 됩니다. 얇더라도 잠옷을 입어주시는 것이 좋고, 맨 몸으로 주무시기보단 얇고 통풍이 잘되는 이불을 덮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다양한 열대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는데요. 무리하게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푹 잘 수 있는 방법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밤 편안한 숙면 취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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